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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영화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감독, 배우, 관람평 본문

카테고리 없음

하얼빈 영화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감독, 배우, 관람평

talk4010 2025. 1.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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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줄거리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합니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됩니다. 독립운동가들이 향하는 하얼빈을 향한 단 하나의 목표는 늙은 늑대를 처단하는 것 입니다.

역사적 배경

이 영화의 역사적 시간은 러일전쟁 직후(1905) ~ 경술국치(1910)까지입니다.

정치 독립성을 훼손하기 위해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고종이 아닌 대한제국의 고위 관리 5인에 의하여 체결된 조약으로 외교권을 일제에 일임하는 조약입니다. 이에 반발하여 민중들은 자발적으로 을사의병을 조직하여 일제의 행위에 반대하고 고종은 헤이그 특사(1907)를 파견하지만 실패하고 고종은 일제에 의해 강제 폐위를 당합니다.

또한 1907년 대한제국은 군대를 해산, 경찰권을 일제에 강제로 위임하게 되며 1906년까지 활동했던 신문 등이 검열과 제재를 통해 언론의 자유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이런 일제의 만행에 반발하여 정미의병을 비롯하여 많은 의병활동을 전개하였고 일제도 이에 대한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총평

일반적인 한국 상업영화를 계승한 것이 아닌 감독 자신의 의도가 분명한 영화입니다. 물론 상업적인 부분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감독의 철학과 개성이 가장 강하게 드러났으며 영상미와 소품, 세트장에서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웅 안중근의 모습을 기대한 관객들은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뇌하고 고민하는 인간 안중근과 전체적으로 독립군에게 중심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

우민호 감독

2010년 - 파괴된 사나이(출현 :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김소현, 이병준 등) - 감독 데뷔작

2012년 - 간첩(출현 :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변희봉, 정겨운 등)

2015년 - 내부자들(출현 : 이벙현, 조승우, 빅윤식, 이경영, 김홍판, 배성우, 조재윤, 김대명, 조우진, 이엘 등)

2015년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2018년 - 마약왕(출현 :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소진, 김대명 등)

2020년 - 남산의 부장들(출현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서현우, 지현준, 박성근 등)

배우

안중근 역 : 현빈

우덕순 역 : 박정민

김상현 역 : 조우진

공부인 역 : 전여빈

모리 다쓰오 역 : 박훈

최재형 역 : 유재명

이토 히로부미 역 : 릴리 프랭키

이창섭 역 : 이동욱(특별출연)

 

관람평

관람평은 호불호가 나뉘는 편입니다.

 

7점 이상 평가

- 가슴먹먹하게 보다가 카레이 우라에서 눈물이 터졌음...마지막 내레이션은 지금 우리에게 하는 말 같았음 천만가자!!

- 2024년 12월, 선조들에게 빚을 진 백성에게 [국난이 일었으니 또다시 이상한 힘을 발휘하라]고 날아온 전언 같기도.

-  “어둠은 짙어 오고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올 것이다.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불을 들고 함께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다.”

 

6점 이하 평가

- 말타고 탄약구하러 가는 장면은 스케일이 크긴 했으나 꼭 필요했던 장면은 아닌것 같다.개인적으로 스토리는 ‘암살’이 훨씬 더 탄탄하고 흥미진진..배우들이 고생하며 촬영한 노력은 느껴지지만 감동은 약하다..

- 안중근 영화에 안중근 이야기가 없다. 다큐도 액션물도 아니다. 안중근이라는 역사적 소재, 좋은 배우, 심지어 흥행할 수 있는 시국 활용마저도 못한 영화. 안중근의 고뇌나 사상을 설득력있게 그렸다면 참 좋았을..조우진 배우님의 연기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영화. 음악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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