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4010 님의 블로그
베테랑 2 영화 줄거리, 감독 필모그래피, 총평, 배우, 관람평 본문
줄거리
영화 초반, 광역수사대 2팀은 불법 도박장에 잠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타이틀이 뜬 이후 어떤 인물이 여대생을 강간하고 임신까지 시켜 자살로 몰고 간 미대 교수 윤정식 사건을 다룬 영상을 보여주고 살해하고, 마스크를 벗으며 정체를 드러낸다. 윤정식 교수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광수대는 이 사건이 사망자들이 사건에 연루된 적 있으며, 그 사건의 피해자들이 당한 수법 그대로 사망한 다른 사건들과 유사성을 가진 사건으로 판단해 연쇄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인 추적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정의부장 TV’를 운영하는 유튜버 박승환은 악질 범죄자들을 골라 살해하는 연쇄 살인사건을 조명하며 사법체계의 허점을 꼬집음과 동시에 연쇄 살인범을 '해치'라 부르는데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자살로 몰고 간 교수를 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더욱 큰 지지를 받는다. 경찰 윗선은 해치를 잡으라며 난리를 친다. 이후 해치가 다음 타깃을 전석우로 예고한다는 영상이 퍼지며 경찰들을 긴장시킨다.
이 때문에 서도철의 팀은 임산부 과실치사 사건의 주인공인 전석우(정만식)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몇 년 전, 음주 상태의 전석우가 임산부를 밀쳐 사망에 이르게 했고, 이 사건으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하여 민사소송을 걸었다가 전재산을 날려버린 피해자의 가족이 자살을 하면서 전석우는 전 국민들의 공분을 샀으며 그의 출소일에 맞춰 사람들이 전석우를 죽이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서도철은 자신의 손으로 감방에 넣었던 그를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된다.
전석우의 출소 날, 많은 사람들과 사이버 렉카들이 그를 공격하는데, 이때 칼을 들며 전석우에게 접근하는 레커를 한 팔업어치기로 순식간에 제압하는 순경 박선우를 본다. 그때 박선우는 뭔가 얼굴이 경직된 채로 입꼬리만 살짝 들었다 내리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 전석우를 안전가옥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회식 중 박선우는 "선배님이 조태오 잡으시는 거 보고 저도 경찰 된 건데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서도철은 뿌듯한 웃음을 지으며 박선우와 자신이 닮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서우진이 자살기도를 한다는 전화가 오고 박선우를 포함한 형사들은 서도철의 집으로 출동하게 된다. 하지만 서우진은 에어팟을 끼고 누워서 폰을 보고 있었다. 다들 돌아가는데, 박선우는 수상하게 서도철 부자를 보며 서도철이 뒤돌아보자 인사를 하며 간다.
서도철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학교에 불려간다. 알고 보니 아들은 피해자였고, 원하면 전학처리도 가능하다는 교장 말에 피해자가 왜 전학 가야 하냐며 발끈하다 오팀장에게 전화가 와 급하게 이동한다. 전석우를 안전가옥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명령과 함께 오팀장은 광수대에 인원이 부족하다고 말하자, 서도철은 박선우를 임시로 광수대에 영입한다. 형사들이 전석우의 옷을 입고 위장하여 차에 탑승하는 것으로 전석우 집 앞에서 대기하던 사이버 레커들을 유인하는 방식으로 전석우를 안전가옥으로 무사히 이동한 후 안전가옥에서 박선우는 꼼꼼하게 탈출구를 다 막고 열쇠를 화장실 안에 숨긴다. 그리고 집에 가려는 서도철을 데려다주겠다고 한 뒤,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요즘 아이들과 학교는 자기 때랑 너무 다르다는 서도철의 말에 박선우는 요즘 아이들은 다 자기 생각과 정보들이 스마트폰 속에 있다며, 본인이 검거했었던 불법 스마트폰 복사꾼이 있는데 소개해주냐는 말을 한다.
주연의 연락을 받은 서도철은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한 철물점 앞에 내렸는데[5] 그 철물점은 투이가 운영하는 철물점이며 투이가 의도적으로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거액의 보험금을 받았으며 보험사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가짜뉴스로 인해 사적제재의 고통을 받고 있어 투이는 주연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주연은 도철에게 연락한 것이었다. 도철은 위기 상황 시 긴급출동요청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박선우는 인스타그램에서 서우진이 맞고 있는 영상을 본 후, 서도철에게 보여주려 하려는 그때 정의부장이 남산에서 해치와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예고해 버린다. 결국 박선우는 서도철에게 영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서도철 팀은 남산으로 출동한다.
감독 필모그래피
류승완 감독
1996년 - 변질헤드
1999년 - 현대인
2000년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00년 - 다찌마와 리
2002년 - 피도 눈물도 없이
2004년 - 아라한 장풍대작전
2005년 - 주먹이 운다
2005년 -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2006년 - 다섯 개의 시선
2006년 - 짝패
2009년 - 타임리스
2010년 - 해결사
2010년 - 부당거래
2013년 - 베를린
2014년 - 신촌좀비만화
2014년 - 유령
2015년 - 베테랑
2017년 - 군함도
2021년 - 모가디슈
2023년 - 밀수
총평
액션씬이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특히 배우 정해인이 연기한 빌런 캐릭터는 압도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베테랑 1에 비해 깊이 있는 메시지가 실종되었습니다. 연출 역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전형적이어서 차별화가 부족했습니다.
배우
서도철 역 - 황정민
박선우 역 - 정해인
봉형사 역 - 장윤주
이주연 역 - 진경
전석우 역 - 정만식
정의 부장역 - 신승환
오팀장 역 - 오달수
왕형사 역 - 오대한
윤형사 역 - 김시후
관람평
실 관람객의 평점이 많이 저조합니다.
- 9년 동안 여기저기 상한 재료만 모아서 고추장 없이 비빈 비빔밥 같습니다.
- 이걸 칸에서 틀었다고요?
- 왜 그래야만 했는지 흑화 되는 과정 없는 단순히 그러려고 했다는 이해되지 않는 빌런에 통쾌함도 없는 가해자 죽이기입니다. 허무하고 허술하고 재미도 없는 막판입니다. 감독은 좀 더 스토리를 연구해야 할 듯합니다. 베테랑 1 때만 한 즐거움 재미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 아니, 자꾸 억지 반전이라는데 처음부터 정해인 모습 보여줬는데 뭐가 자꾸 억지반전이라는 거지요? 정해인 얼굴을 못 알아본 것입니까?
- 정해인 눈알이 진짜 번뜩입니다. 이런 연기 거의 첨 같은데 임팩트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시작할 때 시그니처 음악 나와서 너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