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독감, 폐렴 아닌 패혈증으로 사망

대만 배우 서희원씨가 독감에 걸린 뒤 폐렴에 걸린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 소식으로 대만 현지에서는 독감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서희원과 구준엽. 인스타그램.

 

1. 서희원씨의 증상

가족과 일본 여행 중 기침, 고열로 병원에 방문, 가벼운 약을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다녀온 서희원씨는 계속 몸이 좋지 않아 이틀간 숙소에서 나오지 못했고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가족들이 도쿄 대형병원으로 이송했고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가 늦어져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2. 일본병원에서의 처치

서희원씨에게 일본 의료진은 심폐소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망진단서에는 사인이 '패혈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병원에 방문 시 적절한 치료가 있었다면 패혈증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3. 폐렴, 그리고 패혈증

폐렴은 폐포의 그 주변 조직의 감염을 말하는 것으로 매년 수많은 인원이 폐렴에 걸리고 사망합니다.

특히 의료 혜택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폐렴으로 인해 패혈증이 동반되었고 혈중 산소 농도가 낮거나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패혈증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남은 가족들 모두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